부천의 문화자산

문화시설과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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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부천시의 문학 활동의 핵심은 도서관이다. 부천시의 도서관 정책의 핵심은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이며, 이를 위해 대형 도서관 12개 외에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107개를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의 도서관은 다양한 문학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결성한 각종 문학 동아리와 독서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관 내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형 버스 6대를 활용한 이동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동도서관은 도서관 접근성이 불편한 지역이나 특정 계층 주민들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
부천시 관내에는 시립공공도서관(12개), 생활밀착형‘작은도서관’(107개) 등 119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도서관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출판물을 홍보하고 구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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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 도서관들은 개별 도서관의 회원 29만 명을 함께 관리하고 지원한다. 전체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지역서점안내, 작가초청, 도서추천, 도서관 행사를 홍보하며, 관내의 다른 문화기관(문학단체, 문화재단, 만화박물관 등)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도 홍보하여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역서점을 지역의 주요 독서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고자 2015년부터‘부천의 책’홍보와 ‘도서관베스트 대출도서’등을 지역서점과 함께 홍보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저자와의 대화, 글쓰기 교실 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의 시민단체 중 부천시작은도서관협의회(2000년 창립)가 문학과 연관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노동계, 사회복지, 종교계 등 각계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구성한 단체로 시민이 주도하는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마다 하나의 도서관을 세우는 운동으로 현재 1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가 설립한 작은도서관은 마을의 복합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도서관 시민학교, 문학 강좌, 도서관축제, 국제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부천시의 특별한 도서관 서비스

첫째, 독서문화 확대와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이다. 부천시는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이라는 목표로 거점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신규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이 대출을 신청한 책을 생활권역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2000년부터 시작했다. 시민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부천시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에서 도서대출 신청을 하면 자신의 생활권역, 즉 인근의 주민센터, 복지관, 재래시장,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등에 조성된 ‘작은도서관’ 가운데 원하는 곳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연간 소요 예산으로 2억2,300만원을 집행하고 있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에게는 자택까지 책을 무료로 배달하는 두루두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번에 5권씩까지 5회, 즉 매달 25권까지 집에서 도서관 책을 무료로 배송 받고 반납할 수 있다. 한편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서는 한번에 5권, 매달 2회 무료 배달을 제공하는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부천시의 도서관은 물론 전국의 주요 공동도서관의 장서에 대한 접근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며 경기도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의 책 배달 서비스를 통해 하루 평균 2,000권이 넘는 책이 배달되고 있으며 연간 843,00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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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특화된 도서관과 도서서비스. 부천시는 등록 외국인 인구만도 2만 명에 달하며 1995년부터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이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관내의 외국인 이주민을 위해 특화된 도서관 2개소에서 외국도서 및 오디오북과 북스타트 등 문학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4,500명의 외국인이 이용하고 있다. 외국인 밀집 지역인 원미구 도당동의 북부도서관의 경우 다문화자료실을 운영하는 한편 중국·몽골·베트남 등 12개국의 도서 8,200여권과 다문화 DVD자료 및 잡지 등을 비치하여 대출·열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가정의 자녀를 위해 한국어 교육, 통번역 지원, 언어발달 지원, 학부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다양성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연간 4,8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UNESCO APCEIU)과의 협력을 통해 문학을 통한 세계시민교육과 외국인의 문해력을 높이는 독서 및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관련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셋째,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화 도서관 서비스. 부천시는 1992년 개인이 설립한 사립점자도서관을 지원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2008년에 시립 도서관인 해밀도서관을 설립하였다. 해밀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료(점자, 녹음, 통합, 촉각)를 제작하고 보급하는 전문적 기능을 갖춘 도서관으로 장애인 서비스에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법인에 위탁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 부천해밀도서관은 66,000여권의 시각장애인용 점자, 녹음도서, 전자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의 문학작품 습득을 위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들어 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대출도서를 자택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시각 장애체험 및 점자아카데미, 녹음자료 제작 봉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점자읽기 수업 등 점자교육과 시각장애인 동아리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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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부천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의 문화재단을 2001년 10월에 설립하였다. 부천문화재단은 상동의 복사골문화센터에 본부를 두고 시민회관을 관리하며 여성 청소년 분야를 포함하여 문화정책연구, 공연사업, 문화복지사업, 문화교육사업을 추진하였다. 부천문화재단은 지자체 문화도시 정책의 주요한 일익을 담당하는 파트너로서 기능하였고, 이후에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초 지자체 문화재단 설립의 모델로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복사골문화센터는 문화와 복지 기능이 통합되어 있으며, 주 대상층은 어린이, 청소년, 여성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2015년 여성 청소년 분야가 별도의 여성청소년 재단을 추진하면서 문화도시 정책 연구와 문화다양성 증진과 문화예술교육, 공연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의 문학창작가들 지원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의 연간 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현재 예산은 73억에 달하고 있다. 재단은 이 중 문화정책 홍보, 시민문화활동 진흥, 문화예술교육, 문화복지 증진에 8억 원을 배정하고 있다.

부천문화원

부천 지역의 향토 자료 보존 및 지역 문화 사업을 통하여 부천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1966년 설립된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로, 시민이 직접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스스로 부천 문화 발전의 주역이 되게 하는 토대를 형성하였고 지역 예술인 및 예술인 동호회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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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예총

부천시는 또한 한국예총부천지회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매년 2억 원 정도의 예산이 배정되고 있고 한국예총부천지회가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사업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기존의 부천만화정보센터를 2009년에 국가기관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해당 기관의 연 운영예산 157억 원 중 부천시가 매년 50억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도서관(27만권 소장), 만화영화 전문 상영관, 만화수장고(만화유물 10만점 보존), 전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만화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화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만화 상품 수출과 유통 지원을 위해 만화비즈니스센터와 만화작가의 숲 등을 운영하여 만화캐릭터상품 개발과 만화작품 수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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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문화유산디지털허브

부천시의 주요 문화산업인 만화와 영화는 문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만화는 동아시아의 문학 전통에서 글과 그림의 결합을 통해 발전해 왔다. 유교의 <오륜행실도>나 <삼강행실도>, 불교의 <화엄경팔십면상도>는 경전의 의미를 일반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그림을 활용한 대표적 사례이다. 일반인들을 위한 대중오락에서도 삼국지연의와 같은 사대기서(四大奇書)나 소설책을 상도하문(上圖下文) 형식으로 출간하는 게 관행이었다. 현대 만화산업은 정통 순수문학 작품을 만화로 작업하는 경향이 많아 순수문학을 창의산업으로 수용하여 상호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영화산업도 마찬가지이다.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 작성이나 순수 시나리오 창작 모두 문학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따라서 부천시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순수문학의 창작과 향유를 발전시키고 만화와 영화산업을 창의문화산업의 핵심으로 육성시키는 것을 가입 비전으로 삼게 되었다. 문학과 창의문화산업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해야 양쪽 모두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부천시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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