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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작가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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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로

부천을 대표하는 문학인으로는 신시(新詩)의 선구자 변영로를 들 수 있다. 변영로는 자신의 호를 부천의 옛 이름을 따서 수주라 했다. 서울에서 거주할 때에도 주소는 부천에 두고 있었으며 죽어서 부천의 고향집 뒷산에 묻혔다. 부천 시민들은 변영로의 문학적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는데 고향집에는 문학푯돌이 있고 묘 아래에는 시비를 마련했다. 부천 중앙공원에도 그의 시비가 있으며 그의 호를 딴 수주대로(現 역곡로)에는 기념동상이 있다. 변영로가 한국 문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의 시에 대한 박목월의 평가로 대변된다. 박목월은 변영로를“한국에서 처음으로 언어연마의 길을 연 분”이라고 평가한 바 있으며, 그의 시는 1948년 중등국어 1학년 교과서에 ‘벗들이여’가, 1953년 중등국어 3학년 교과서에 ‘논개’가 실렸다. 변영로의 ‘논개’는 이후 2003년까지 교과서가 개정될 때마다 한번 걸러 수록되었다. 변영로의 수필 ‘시인, 예술가, 철학자여’도 1974년 중학국어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바 있다.

양귀자 : 원미동 사람들

1987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원미동 사람들』은 1979년 문단에 데뷔한 양귀자의 장편 연작 소설로, 1980년대 소설계의 커다란 수확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부천시 원미동을 배경으로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소녀의 순수한 눈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원미동 사람들』은 적나라한 삶의 모습뿐만 아니라 부천의 이곳저곳을 매우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특히 <원미동사람들> 가운데 ‘일용할 양식’은 2003년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에 전문이 수록되어 이후 현대 한국의 모든 젊은이들은 문학을 통해 부천을 알고 있다.

양귀자 : 원미동 사람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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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일신

한국아동문학가협의회 부회장을 지낸 목일신은 1960년에 부천으로 이사와 1986년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았다. 그의 작품 중 <자전거>,<자장가>,<비눗방울>,<아롱다롱 나비야>,<산비둘기>,<참새>,<시냇물>,<물결은 출렁출렁> 등 수많은 작품이 초등학교교과서에 실렸고 주민들은 그를 기념하기 위해부천중앙공원에 노래비를 세우고 범박동에 그의 이름을 딴 일신초등학교와 일신중학교를 세웠다.

정지용

부천은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라 불리기도 하는 정지용과도 인연이 있다. 가톨릭 신자였던 정지용은 공소만 있던 부천에 신부를 모셔왔고 이를 본당으로 승격하여 부천 최초의 성당을 창립하는데 앞장을 서기도 했다. 한국전쟁 기간 중에 월북했다는 혐의로 정지용의 작품은 1988년에 이르러서야 전면 해금이 되었는데 현재 그가 살았던 소사본동 89-14번지에는 기념표지가 세워졌었고 부천중앙공원과 소사본동사무소 앞에는 시비가 있으며, 해당 지역에 기념사업이 진행 될 예정이다. 정지용의 시 ‘향수’는 2003년 중학교 국어교과서를 비롯해 고등학교 작문교과서, 문학교과서 등에 실렸고 ‘고향’은 1991년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 ‘바다’는 1997년 중학교 3학년 교과서, ‘호수’는 2001년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 ‘유리창’은 2003년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상권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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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벅(Pearl S. Buck) 여사와의 인연도 있다. 펄벅 여사는 한국전쟁 기간 동안 부천을 중심으로 전쟁고아를 보호하고 미군과 한국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의 처우 개선 운동에 앞장섰다. 그녀는 본인이 관찰한 한국전쟁과 혼혈인을 소재로 <살아있는 갈대>와 <새해>를 집필하기도 했다. 부천시는 펄벅 여사의 삶과 봉사정신을 기념하며 그녀의 문학적 전통을 계승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부천의 문학단체

부천시의 문학관련 전문 단체로는 부천문인협회와 복사골문학회가 가장 대표적이다. 부천문인협회(1976년 창립)가 설립되기 전에는 부천지역 문인들이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부에 속해 활동했다. 부천문인협회가 창립된 후 부천지역의 문학동호인들 중 일부가 부천문학동인회(1982년 창립)를 만들고 동인지 『부천문학』(1983년 창간, 현재 65호까지 발간)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또한 1988년에는 뚯있는 문인들이 부천문우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주축이 된 복사골문학회도 창립(1989년)되었고 곧 이어 부천문우회와 복사골문학회는 복사골문학회로 통합하여 새롭게 창립했고, 2000년에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천지부를 창립했다. 부천시의 소규모 문인단체로는 부천여성문학회(1994년 창립, 『부천여성문학』 간행), 부천글벗문학회(1995년 창립, 『부천글벗문학』 간행), 부천초등교사문학회(1996년 창립, 『부천교사문학』 간행), 필맥문인회(1999년 창립, 『필맥문원』 간행), 부천청소년문학회(1999년 창립, 『부천청소년문학』 간행), 부천어린이문학회(2003년 창립), 부천중등교사문학동우회(2003년 창립, 『글샘』 간행), 부천노동자문학회 글나눔(1989년 창립), 글 방앗간 문학회(1994년 창립), 좋은동화 연구회(1994년 창립) 등 20여개 이상의 문인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문인단체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문학축제, 문학상 시상, 지역작가 초청강연, 시낭송회, 시화전, 시민참여 백일장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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