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시부천

부천의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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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도시 부천

부천은 시·시민·학교·대학에서 운영하는 119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 상호대차 서비스, 시민 동아리 활동,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마라톤, 북페스티벌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도서관 자료를 공유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부천시민은 대학도서관의 연구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노인, 장애인, 임산부, 이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해밀도서관), 도서관에서 먼 지역을 위한 버스 형태의 이동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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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전통

부천은 짧은 도시역사에 비해 많은 문학인을 배출한 도시이다. 신시의 선구자로 알려진 수주 변영로(1897~1961)를 비롯해 한국현대문학의 대표작인 원미동사람들을 쓴 양귀자(1955~),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동요 자전거를 작사한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목일신(1913~1986) 등 많은 문학인과 연관을 맺고 있다. 특별한 인연으로는 노벨상 수상자인 펄벅과의 인연이 있다. 펄벅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 전쟁고아와 혼혈인을 위한 소사희망원을 부천에 지어 사랑과 봉사로 인연을 맺었고 펄벅과 그의 사랑·박애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가 매년 개최된다. 부천문인협회를 비롯하여 20개가 넘는 문학회와 문학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수도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부천에 거주하는 작가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천의 교육시설

작은 도시규모에도 불구하고 부천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의 4개의 대학교가 있다. 부천과 서울의 접경에는 성공회대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울과 가까이 위치해 있고 빠르고 저렴한 대중교통의 영향으로 많은 학생들이 서울에 있는 한국의 주요 대학교로 통학하고 있다. 부천에는 예술에 대한 꿈을 지닌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기예술고등학교를 비롯하여 200여개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부천의 교육시설들은 부천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부천시는 청소년 예술교육인 아트밸리 사업을 비롯하여 학교별 특성화 사업을 통해 시 예산의 상당부분을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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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축제와 문학상

부천은 다양한 문학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우선 부천의 대표적인 문예축제라고 할 수 있는 복사골예술제가 있으며, 수주 변영로를 기념하기 위한 수주문학제, 원미동사람들 축제, 펄벅축제, 도서관축제 등 많은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와 병행하여 수주문학상, 펄벅문학상, 부천신인문학상 등의 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특히 수주문학상은 기성작가와 신인작가를 모두 포괄하여 시문학 분야에서 문단에 확고히 자리 잡고 있으며, 부천신인문학상은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부천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펄벅을 기념하기 위한 문학상인 펄벅문학상은 장차 디아스포라와 마이너리티 분야의 국제적 권위가 있는 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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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문화도시

부천은 1970년대부터 한국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었다. 서울의 위성도시로서 발전은 대규모 주택단지가 건설된 1990년대에 절정을 맞이하였으나, 산업화와 도시화를 통한 도시발전은 한계에 봉착하였고, 1990년대부터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도시발전정책의 기본을 “문화”로 잡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만화·영상제작·영화 등 창의산업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부천은 명실상부하게 한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성장했다.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는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부천필하모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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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협력

온라인 서점의 영향에 큰 위기에 봉착한 부천 지역 내 서점을 위해 부천시 공공도서관에서는 연간 13억원으로 모든 책을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고 있으며, 서점들은 부천서점업협회의를 만들어 독서문화의 전파와 증진을 위해 부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부천시는 한국 전체에서 최고의 문학가단체로 손꼽히는 한국문인협회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청소년 독서교육 분야의 최고 전문가 단체인 (사)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과도 문화정책, 문화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또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도 문화다양성의 증진을 위해 세계시민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국제 협력

부천시는 5개국 7개 도시(중국 하얼빈·웨이하이, 일본 오카야마·가와사키,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미국 베이커스필드, 필리핀 발렌수엘라)와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국제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만화를 통해 중국 옌타이, 프랑스 앙굴렘과 같은 도시간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부천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부천필하모닉은 2016년에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라폴주흐네 음악축제에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문화를 기반으로 충실한 국제교류를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부천시는 동아시아 6개지역(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오키나와)의 출판·편집 전문단체인 “동아시아출판인회의”와 깊은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동아시아출판인회의를 통해 오키나와·평화연구 관련자료 10,000권 이상을 기증받아 오키나와 특별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며, 장래에는 오키나와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을 포괄하는 동아시아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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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과 문학활동

부천 문학활동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 한국의 급격한 산업화과정에서 수도권으로 유입된 시민들은 교육을 통해 가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배움에 대한 열의로 가득차 있었다. 노동자와 대학생,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야학을 조직해 스스로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도 하였다. 야학을 통해 성장한 시민운동은 민주화를 거치며 1990년대에는 한국 시민운동의 모범사례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성장한 시민역량이 우수한 교육·문화 환경으로 연결되었다. 도시 곳곳에 위치한 도서관, 시민교육원 등에서는 시민 문학동아리 활동이 지속되고 있고, 부천시는 시민 스스로의 창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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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도시 부천

부천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만화산업이다. 부천은 한국에서 유일한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보유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한 만화산업을 시의 중심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작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고, 창작센터 등에서는 만화가를 위한 레지던스를 제공하고 작가와 작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우호적인 정책에 힘입어 부천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만화작가의 1/3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부천시 전체의 창의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3대 국제축제

부천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3개 국제축제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부산영화제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하였고,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전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국내·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 장르 본연의 매력을 발산하는 아시아지역의 전문적인 영화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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